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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2016년 차주 만족도 조사, 현대차 11계단 순위 상승

현재 소유한 차량 재구매 의사 물어 집계…테슬라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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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6.12.23 17:11:06

▲美 컨슈머리포트 2016년 차주 만족도 조사에서 모델별 1위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2016년 차주 만족도 조사 결과 현대차 브랜드의 순위가 11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는 22일(현지 시각) 2016년 차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차주 만족도 조사는 자동차 소유주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재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 그 결과를 집계한다. 도로테스트와 고장신뢰도, 안전성 검사 등 컨슈머리포트의 전문가들이 조사하는 다른 지표들과 달리 소비자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집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그런 면에서 전문가 조사 지표와 차이가 나는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올해 조사 결과 전반적인 차주 만족도 지수는 70%로 나타났다. 현재 차를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의 70%가 지금 타고 있는 차를 재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것이다.

브랜드별 순위에서 최상위 4개 브랜드는 테슬라, 포르쉐, 아우디, 스바루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링컨과 현대는 신차와 새로 디자인된 모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링컨은 지난해 21위에서 12위로 상승했고, 현대는 24위에서 13위로 11계단이나 올랐다. 

모든 유형에서 하이브리드 차가 히트였다. 소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토요타 프리우스고, 중형차 1위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였다. 대형차에서는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소형 SUV에서는 토요타 RAV 하이브리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 = 현대자동차)



신차나 디자인이 새로 바뀐 차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었지만 2016년형 어큐라(Acura) ILX의 경우 재구매 의사를 밝힌 차주가 41%에 불과해 모델별 전체 순위에서 최하위에 랭크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토요타 타코마(Tacoma)도 67%라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고장신뢰도(Reliability) 점수가 평균 이하인데도 차주 만족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차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대개 독특한 특징이나 특수한 기능이 있는 차다. 이런 경향을 보인 차들로는 쉐보레 서버밴(Suburban)과 GMC 유콘(Yukon) XL, 테슬라 모델X, 쉐보레 볼트(Volt), 닷지 챌린저(Challenger), 포드 머스탱(Mustang)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모델별 순위 상위 10개 모델은 다음과 같다.

순위

브랜드 & 모델

재구매의사비율

유형

1

테슬라 모델S

94%

최고급

2

쉐보레 콜벳(Corvette)

91%

스포츠/스포티

3

쉐보레 볼트(Volt)

90%

전기차/PHEV

4

마즈다 MX-5 미아타(Miata)

89%

스포츠/스포티

5

아우디 Q7

89%

고급 중형 SUV

6

토요타 프리우스(Prius)

89%

소형차

7

포르쉐 911

88%

스포츠/스포티

8

테슬라 모델X

88%

고급 중형 SUV

9

쉐보레 카마로(Camaro)

87%

스포츠/스포티

10

크라이슬러 패시피카(Pacifica)

87%

미니밴


반면, 최하위로 평가받은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순위

브랜드 & 모델

재구매의사비율

유형

1

어큐라 ILX

41%

고급차 하위레벨

2

지프 콤파스(Compass)

42%

소형 SUV

3

닷지 다트(Dart)

42%

소형차

4

인피니티 Q50

48%

고급 소형차

5

닛산 패스파인더(Pathfinder)

49%

중형 SUV

6

닛산 벌사 노트(Versa Note)

49%

준중형

7

닛산 센트라(Sentra)

49%

소형차

8

지프 패트리어트(Patriot)

50%

소형 SUV

9

어큐라 RLX

50%

고급 중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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