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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 블록버스터 전시 시대에 소품전 '보물찾기' 선보인 이유?

권인경-김봉경 등 16명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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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1.10 10:16:14

▲권인경, '타인의 방'. 한지에 고서 콜라주, 수묵채색, 아크릴, 188 x 125cm. 2016.

갤러리그림손이 새해를 맞이해 소품전 '보물찾기'를 1월 11~24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강유림, 권인경, 김동욱, 김봉경, 김유성, 문형태, 박능생, 방수연, 성영록, 류지선, 이은경, 이태량, 이희명, 최승윤, 태우, 황인란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권인경 작가는 각각의 장소에 존재하는 정체성을 반추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떤 사람이 장소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는데, 작가는 사람이 아닌 그 장소에 집중해 보여주면서 상상의 여지를 넓힌다.


▲김봉경, '밤산책'. 비단에 수묵, 50.6 x 24.9cm. 2016.

김봉경은 "어떻게 사느냐"가 화두가 된 시대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를 전해준다. 그는 과거의 역사, 신화, 종교를 살펴보며 앞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알아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찾는다.


갤러리그림손 측은 "소품은 말 그대로 시각적으로 작을지 모르나,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애정과 고민, 작업 세계관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따라서 훌륭한 미적 가치를 소개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는 블록버스터 전시가 주류인 시대 속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깊이 있고 안정된 관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다채로운 여러 작품으로 미술이 갖는 다양성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또한 합리적인 작품 가격을 통해 미술품 시장에 접근을 망설였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태량, '명제형식(Propositional Form)'. 종이에 아크릴릭, 오일, 33.3 x 45.5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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