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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구두는 물로 닦으면 안 된다? 잘못된 구두 상식

금강제화, 유용한 구두 관리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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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1.17 11:01:29

▲구두 닦는 4가지 스텝. 헝겊과 솔을 이용해 먼지를 털고, 슈클리너로 구두에 묻은 때를 제거하고 슈크림을 골고루 바른다.(사진=금강제화)

노화는 불가항력이지만, 노쇠는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다. 구두도 마찬가지다. 지금 신고 있는 구두도 언젠가 수명을 다하겠지만,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더 오래, 더 세련되게 신을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황에 구두까지 잘 관리한다면 더욱 좋은 법.  이에 금강제화가 알아두면 유용한 구두 관리법을 소개한다. 


구두 닦는 4가지 스텝


먼저 구두 닦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모든 구두를 손질하기 전에는 반드시 헝겊 등을 이용해 구두에 묻은 먼지를 털어야 한다. 먼지를 털지 않고 구두약을 바르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헹구지 않은 채 왁스를 바르는 것과 같다.


먼지를 털어낼 때는 미니 구두솔과 같은 섬세한 털로 만들어진 구두 솔을 사용하면 수월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슈클리너(Shoe-cleaner)로 구두에 묻은 오염 물질 및 오래된 구두약 때 등을 제거하고, 슈크림(Shoe-cream)을 골고루 바르면 된다.
 

구두에 대한 잘못된 장식


평소 잘못 알고 있던 상식도 바로잡자. 가죽의 경우 물에 닿으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나 오염물의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물 세척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는 가장 먼저 먼지를 털고, 스폰지에 물을 적셔 구두 전체를 골고루 닦은 뒤, 전용 샴푸를 뿌려 물로 세척한다. 물 세척 후엔 가죽이 상하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하루 이상 그늘에 건조 시켜야 한다.


물 세척은 가능하면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고, 세척 후에 색이 다소 바래지면 컬러 스프레이 등을 뿌려 보색한다. 구두가 완전히 마른 후에는 신발의 겉 표면에 구두약이나 가죽 로션 등을 발라 가죽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두 관리법


끝으로 잘 닦은 구두는 잘 보관해야 하는 법. 구두를 닦은 뒤에는 반드시 슈트리(Shoe-Tree)나 신문지를 구두 안에 넣어 하루 이상 건조 시켜야 한다. 그래야 제습 효과는 물론 원형 유지에도 도움을 줘 구두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반드시 습기가 적고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은 상자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새 신발이라 할지라도 쉽게 곰팡이가 피거나 구두 형태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 


금강제화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해도 잘 부탁해'와 같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새 구두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며 "이때 구두 관리 방법도 함께 숙지하면 새 구두를 살 때의 마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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