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SK네트웍스 2016년 매출 18조 4576억, 영업이익 1700억 원 달성

전년 대비 매출 5.5%, 영업이익 11% 감소…패션·면세 등 영업중단으로 적자

  •  

cnbnews 윤지원⁄ 2017.02.07 09:03:54

▲SK렌터카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16년 4분기 매출 5조 2142억 원(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영업이익 53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2016년 누계 매출 18조 4576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패션·면세 등의 영업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2015년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상실한 뒤, 최신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여 동양매직을 인수하고, 패션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등 노력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 리스트에 SK네트웍스의 워커힐은 없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한 불가피한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년도에는 이 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주력사업 및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더불어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사업이 모두 마켓리더십과 비즈모델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 실적달성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 등 카라이프 사업이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 지속을 통해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사업과 성장사업이 균형을 이룬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는 2만 대 이상 운영 대수를 늘리면서 전체 운영 대수가 7만 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 5만 대를 돌파하며 업계 Top3를 달성한 지 불과 1년만인 올해 초 업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양매직을 인수해 금년부터 실적편입이 이루어지는 SK매직 또한,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공기 오염과 식수문제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 및 중동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로의 수출 증대 등을 통해 SK매직의 잠재력을 가시적 성과로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사업별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가치 창출 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기업가치가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