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현대차그룹, ‘제2회 VH 어워드’ 수상작으로 김형규 작가의 작품 선정
▲이번 VH어워드를 수상한 작품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 앞에 선 김형규 작가.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7일 열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2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에서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Hear the Wind_Across the Border)’을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김형규 작가의 작품은 대립되는 경계 사이의 공존에 대해 다루며,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맥락이 담긴 다양한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및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 타임랩스: 느린 속도로 촬영해 정상 속도보다 빨리 재생하는 특수영상기법이다. 별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물 등에서 볼 수 있다. 오랜 시간을 압축해 표현하는 기법.
이번 어워드는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에이미 하이벨(Amy Heibel) LA카운티미술관 아트+테크놀로지 랩 큐레이터 및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등을 심사위원으로 초대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랑프리 수상작에 대해 “도시 한가운데부터 침묵이 흐르는 장소까지, 시간의 흐름을 통해 풀어낸 영상미가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