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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테두리 필요 없다…'지문 인식하는 디스플레이'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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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02.15 16:14:45

▲아이폰7의 전면. (사진 = 애플 홈페이지)


조만간 홈버튼과 테두리 없이 디스플레이로만 구성된 아이폰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는 14일(현지 시각)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적외선 다이오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패널의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홈버튼과 테두리가 없는 아이폰의 등장이 머지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화면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가 미세한 빛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겸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지문까지 인식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 LED 개발업체인 '럭스뷰(LuxVue)'가 2014년 애플에 인수되던 당시부터 연구해온 기술이다.

화면 구성 단위인 픽셀을 구현하는 기존의 RGB LED에 적외선 LED를 함께 배치하면 주변의 밝기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픽셀'이 생성되고, 이것이 광센서 기능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픽셀들은 조작을 위해 화면을 건드리는 지문의 굴곡에 의한 미세한 빛의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지문 인식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 해당 특허에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애플이 향후 출시할 아이폰에 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할 경우, 기존 아이폰 전면의 테두리에 포함되어 있던 광센서와 홈버튼의 지문인식 센서를 대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홈버튼과 광센서 등이 배치된 아이폰 전면의 테두리를 없애고, 한쪽 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구성하는 '엣지-투-엣지(edge-to-edge)'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슬래시기어는 이 특허가 애플의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8(또는 아이폰X)와 관련된 여러 루머 중 한 가지를 입증하기는 하지만  이번 아이폰에 곧장 적용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슬래시기어는 지난 9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 아이폰8의 모든 라인업에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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