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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훈 작가의 초대 개인전 '인연을 담은 그릇', 인사아트프라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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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2017.02.17 18:14:28


▲임남훈, 'Abyss(심연)'. 캔버스에 오일, 133 x 162cm. 2016.


인체가 가진 내면의 에너지를 원색의 물감을 거친 질감으로 표현하는 작가 임남훈의 개인전 ‘인연을 담은 그릇’이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에서 2월 22일~3월 7일 열린다.

임남훈이 그리는 초상은 나이프를 사용해 물감을 겹겹이 겹쳐 표현한 것이다. 기존에 생산된 물감의 색 그대로거의 섞지 않고 쌓아 표현한 인물들은 거친 나이프 자국이 더해져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그는 관상과 역학을 공부하며, 사람의 얼굴은 자라온 환경과 철학의 반영이자 가장 아름다운 역사임을 알게 됐다. 홍경한 평론가는 “임남훈의 얼굴은 정체성에 대한 탐문이자 개방으로 읽힌다”며, “타인이 그린 나를 통해 진실한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통로라고 해도 무리는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화를 통해 내면에 접근하길 꺼려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재현이 아닌 저마다 가슴 깊이 숨겨진 무의식을 훑고 인생의 다양한 내면을 끄집어내려는 의도는 임남훈의 작업이 시각적 모방을 넘어 인물 내부에 존재하는 본질과 정신의 발현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임남훈, 'Untamed Deer(길들여지지 않은 사슴)'. 캔버스에 오일, 130 x 16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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