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로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써니킴 선정
▲(왼쪽부터) 박경근, 송상희, 써니킴, 백현진 작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tvN)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이 ‘올해의 작가상 2017’전의 작가로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써니킴을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현의 대표적인 수상제도다.
선정된 작가들은 앞으로 7개월 동안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SBS문화재단이 제공하는 창작 후원금 4000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9월 13일~내년 2월 18일 국현 서울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신작을 선보이고, 이 기간 중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2017 올해의 작가’가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 작가는 후원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 받는다. 또한, SBS는 수상 작가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올해 ‘올해의 작가상’전에 선정된 작가들은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의 추천과 국내외의 미술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스튜디오 방문인터뷰 및 작품 프레젠테이션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며, “심사위원단은 추천 작가들의 작품 주제와 표현의 독창성, 국내외 대중과의 소통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원 작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과 SBS 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상 역대 참여 작가들의 지속적인 해외 활동을 후원하고자 2016년부터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BS문화재단은 향후 4년 간 작가들이 계획하고 있는 해외에서의 주요 프로젝트를 심사해 작가 당 최대 2000만 원의 작품 제작 지원금을 후원한다. 2015, 2016년 심사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관 작가로 참여한 문경원·전준호 작가(팀)의 지원이 이뤄졌다.
김연수 breezeme@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