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다음 달부터 시공 시작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설명회가 지난달 28일 열렸다. (사진=청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공사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설계용역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지난달 28일 열었다.
이날 청주시는 청주관 건립을 위해 국비 577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연면적 1만 9856㎡의 5층짜리 남관 건물에 전시형 수장고가 들어서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건립되는 첫 국립미술관으로 1만 1000여 점의 미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 달 남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8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은 옛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준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하나 hee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