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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의 최종 빌리 4명 선정 이유

오디션 과정 거쳐 천우진-심현서-성지환-김현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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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3.31 10:43:45

▲한국의 빌리로 최종 선발된 (왼쪽부터) 천우진, 심현서, 성지환, 김현준.(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최종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을 함께할 배우찾기 여정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약 1년여의 시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오디션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빌리 찾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빌리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발레리노의 꿈을 꾸는 소년이다. 빌리가 되기 위해서는 만 8~12세, 키 150cm 이하, 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 발레, 아크로바틱 등 춤에 재능이 있는 남자 어린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다.


빌리 역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어린 소년들의 모습이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서도 공개돼 화제가 됐다.방송은 약 200여 명의 지원자 속 최종 후보에 오른 소년들의 주특기를 공개하며, 빌리가 되기 위해 길게는 8개원, 짧게는 5개월간의 트레이닝과 세 번의 오디션 과정을 거치는 과정도 공개했다.


과연 최종 빌리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드디어 한국의 빌리가 확정됐다. 스트릿댄스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김현준, 태권 체조 1인자 성지환, 최연소 빌리 심현서, 탭댄스 최강자 천우진이 빌리로 무대에 오른다.


영국 협력 연출 사이먼 폴라드는 "트레이닝이 잘 돼 있는 아이라도 열정이 보이지 않으면 빌리가 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개성과 반짝거림"이라며 "우리는 발레를 잘하는 소년을 뽑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빌리처럼 열정을 품은 아이를 찾았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영국 협력 안무가 다미안 잭슨 역시 "최대한 때묻지 않은, 날것의 아이들을 찾았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진 않아도 열정, 욕구가 강한 아이들을 원했다"고 밝혔다.


빌리의 단짝친구 마이클 또한 배우들의 성장과 지구력을 중심으로 최종 캐스팅이 확정됐다. 강희준, 곽이안, 유호열, 한우종이 빌리와 함께 성장하는 마이클을 보여준다.


이밖에 무뚝뚝하지만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역에는 김갑수, 최명경이 캐스팅 됐다.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레 선생님 미세스 윌킨슨 역은 최정원, 김영주가 연기한다.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빌리 할머니 역으로는 박정자, 홍윤희가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구준모(토니 역), 이상준(조지 역), 장원령(미스터 브레이스웨이트 역), 김명희(빌리 엄마 역)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 공연은 12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게 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엘튼 존의 음악, 리 홀의 대본과 가사, 피터달링의 안무, 스테판달드리의 연출로 공연됐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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