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 캐롤'이 무대를 벗어나 TV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오! 캐롤'(프로듀서 박영석, 제작 ㈜쇼미디어그룹)이 MBC 'TV 예술무대'를 통해 공연 전막 실황을 방송한다.
현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오! 캐롤'은 닐 세다카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작품이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띵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등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구성됐다.
최근 들어 연극, 뮤지컬이 공연 개막을 앞두고 하이라이트나 실황을 인터넷 중계로 선보이는 것이 새로운 홍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뮤지컬 '오! 캐롤'은 TV 홍보 전략에 나선다. 제작사에 따르면 공연 중인 작품이 TV를 통해 전막 방송하는 것은 '오! 캐롤'이 처음이다.
작품의 프로듀서인 쇼미디어그룹의 박영석 대표는 "'오! 캐롤'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 뿐 아니라, 학창시절 라디오에서 닐 세다카의 음악을 들고 자랐던 세대들이 너무나 좋아할 작품"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TV를 통한 전막 공개를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뮤지컬 '오! 캐롤;은 MBC 'TV예술무대'를 통해 4월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첫 번째 편은 오늘(3일) 밤 1시 35분(화 새벽)에 방송된다. 방송되는 공연 실황은 3월 28일 공연 분이며, 남경주, 최정원, 정상윤, 김승대 등이 참여한다.
한편, 1세대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최정원을 비롯해 정상윤, 서경수, 김승대, 조휘, 오진영, 최우리, 정단영, 린지 등이 출연하는 '오! 캐롤'은 1960대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