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라는 세월을 담은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의 음악이야기가 펼쳐진다.
5월 14일, 봄과 함께 찾아오는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10주년 기념음악회'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단원 모두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클래식을 기반으로 대중의 감성을 추구해 온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젊은 감각으로 한국초연과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대중적 공감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교감을 형성하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트롬본 오디세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곡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Toccata and Fugue in d minor)'로 시작해 데렉 부르지오스의 '보나파르트(BONE APART) Op.312', 스티븐 베르헬스트의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를 한국초연으로 1부를 구성했다.
2부 공연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 매튜 에덴의 '심포넷(Symphonette)', 스티븐 베르헬스트의 '킹스빌 오버츄(Kingsville Overture)'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군사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 No.1' 등 새로운 트롬본의 매력을 한껏 나타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서영진이 지휘를 맡아 트롬본 김솔, 경홍수, 신승현, 차태현, 이수남, 최유덕과 베이스 트롬본의 정래훈, 김태훈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는 서울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인 지휘자 이정생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이 주최하여 WCN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심로악기(주), 앙투안느 쿠르트아 파리(Antoine Corutois Paris), HY엔터테인먼트, 라라홀 연습실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