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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4차 산업혁명 시대 바라보며 디자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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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6.01 16:49:03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인 장동훈 감독이 ‘미래들’을 주제로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사진=광주디자인센터)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사회전반에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디자인이 그려보는 미래사회의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미래 일자리 등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 D-100일을 맞아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31일 오전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행사 마스터플랜 발표회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오는 9월 8일~10월 23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미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벽, 저성장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인류 삶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지, 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라는 큰 틀 아래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30개국 이상의 디자이너와 대학, 기업이 참여한다.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비즈니스, 특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담론을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AI(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는 기술을 인간에게 맞는 가치로 진화·변화하는 디자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선,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본전시는 △관람객들이 과거에 꿈꿨던 미래를 되새겨 보는 ‘오래된 미래’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리는 ‘미래를 디자인하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를 살펴보는 ‘미래를 창업하자’ △아시아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적 가치를 담은 ‘아시아 더 퓨처’ 등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조망하는 4개 주제전시로 짜여졌다.


해외 및 국내 저명 전문가,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들’에 대한 담론의 장도 펼쳐진다. 6월 9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사전포럼과 9월 9일부터 이틀간 ‘미래들’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및 국제학술대회를 차례로 연다.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네 번째 미디어 아트(The 4th Media Art)’라는 타이틀로 마련되는 특별전(광주시립미술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새로운 기술과 예술, 디자인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또, 비엔날레전시관 옆 야외광장에서는 ‘또 하나의 태양’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HALO’가 ‘한국-영국 상호교류의 해’ 기념 특별프로젝트로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전시, 벤처창업컨퍼런스와 함께 9월 8일부터 15일 동안 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아트콜라보 제품 전시, 지역 우수제품 전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을 포함한 ‘디자인 비즈니스라운지’가 열린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우수 디자인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디자인페어’가 진행된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은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국민디자인단)도 진행된다. 각 전시관별로 진행되는 디자인 체험은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주변에서는 체험 및 이벤트, 상상마당, 아트피크닉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프린지페스티벌, ACE 페어 등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세계적인 디자인축제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장동훈 총감독은 “그동안 디자인 비엔날레는 주로 문화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담론을 제시해 왔다면, 올해는 산업적인 측면과, 실질적인 생활측면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측은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와 함께 아트비엔날레 등과 행사를 차별화하고,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6월까지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참여디자이너 및 작품을 확정하고, 7~8월 전시 준비에 이어 9월 7일 개막식과 함께 4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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