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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연극 ‘그남자 그여자’,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온다

7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무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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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6.16 13:50:11

▲연극 ‘그남자 그여자’ 1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사진=여우별컴퍼니)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라디오 에피소드를 엮은 원작을 바탕으로, 이 시대 2030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품이다. 풋풋한 20대, 그리고 현실적인 30대의 사랑과 이별을 라디오 사연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해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원안인 동명의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는 하루 단 5분 동안의 짧은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11월~2005년 6월 약 4년 동안 수많은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당시 라디오 작가였던 이미나 작가는 방송에 소개된 사연 중 좋은 반응을 받은 사연을 골라 엮어 에세이집 ‘그남자 그여자’ 1, 2권을 발표해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렇듯 검증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라디오 에피소드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에 옮겨왔다. 공연 제작사 여우별컴퍼니 측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친숙한 이야기 속 관객들의 숨겨둔 감성을 족집게처럼 콕콕 찔러주는 무대야말로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지난 10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이유”라며 “더불어 주인공들이 관객과 함께 핑크빛 기류를 만드는 동안 동분서주하며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1인 12역의 멀티플레이어, ‘그네들’의 활약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라고 밝혔다.


공연과 더불어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관객이 직접 사연의 주인공이 돼 무대 위에서 펼치는 프로포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하이라이트. 여우별컴퍼니 측은 “연인들에겐 공연 관람 데이트를 넘어 둘만의 추억을 안겨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그남자 그여자’ 10주년 공연은 대학로 여우별씨어터에서 7월 7일 개막 예정이다. 정진국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최형욱, 이헌진, 한승호, 남경민, 정에하, 박재희, 박병훈, 김승현, 황성준, 백지연, 전고은, 박혜리, 김동현, 손재익, 김지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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