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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 찾아오는 ‘너의 이름은.’ 콘티 원화 선공개 눈길

7월 전시 오픈 앞두고 캐릭터 스케치 등 애니메이션의 출발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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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6.27 11:05:35

▲‘너의 이름은.’전이 7월 전시 오픈을 앞두고 원화 도감을 선공개했다. ©¨Ï 2016 YNFP ©ⓒ2016 TOHO CO., LTD. / CoMix Wave Films Inc. / KADOKAWA CORPORATION / East Japan Marketing &Communications,Inc. / AMUSE INC. / voque ting co.,ltd. / Lawson HMV Entertainment, Inc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너의 이름은.’이 이번엔 전시의 감동으로 돌아온다.


오는 7월부터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너의 이름은.’전이 전시 오픈을 앞두고 원화 도감을 일부 선공개했다.


‘너의 이름은.’전은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스케치·컬러 도감 등 300여 점에 달하는 원화와 함께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한다.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입장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해 인터뷰·뮤직비디오·비하인드 영상 등 특별 영상도 마련했다.


전시 오픈을 앞두고 일부 선공개된 원화 도감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토리 보드를 비롯해 안도 마사시 작화감독의 캐릭터 설정표, 미키 요오코(색채 설계)의 색상 지정표 등 ‘너의 이름은.’의 출발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너의 이름은.’전 연출부는 “영화는 상영되는 흐름을 관객이 따라 가면서 봐야 하지만, 전시는 각자의 시간을 조율하며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며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전시로 마주했을 때 여유를 두고 마음껏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전시만의 매력이 있다고 본다”며 영화와 다른 전시만의 매력을 꼽았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극 중 인물인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뀐 아침, 황혼기를 통해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 등 영화에서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준 명장면을 원화로 선보인다”며 “영화의 팬뿐만 아니라 누구든 흥미를 자극할 캐릭터 스케치를 비롯해 콘티, 배경그림, 의상 및 소품 설정자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전시 오픈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너의 이름은.’전은 7월 8일~10월 15일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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