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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혐오스런 마츠코’는 누구?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10월 국내 개막 앞두고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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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7.21 14:17:09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포스터.(사진=파파프로덕션)

독창적인 스타일로 한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했다.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06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터치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07년 일본 아카데미상 9개 부문(우수 각본상, 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악상, 우수 미술상, 우수 조명상, 우수 촬영상, 최우수 편집상, 우수 녹음상), 제 31회 홍콩 국제 영화제 3개 부문(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국내에도 소개된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또한 행복하지 않았던 삶이었으나 항상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마츠코의 일생은 국내의 많은 팬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냈다.


이 무대를 이번엔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파리넬리’의 김민정 연출이 극작과 연출로 진두지휘하고, ‘빨래’ ‘더맨인더홀’ ‘잃어버린 얼굴’의 민찬홍 작곡가, ‘빨래’ ‘심야식당’의 김윤형 음악감독, ‘베어 더 뮤지컬’ ‘파리넬리’의 정도영 안무가가 참여한다.


한편 10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공연을 함께 만들어 갈 남녀 조·단역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 (노래, 지정안무)로 이뤄진다. 7월 23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접수 후 서류 합격자에 한해 8월 7일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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