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과 7월 21일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지식정보 공유와 전시분야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회도서관에서 구축한 서지와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박물관 이용자에게 지식정보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도서관에서 향후 추구하는 라키비움의 기능 강화를 위해 전시기획 컨설팅과 전시관련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약체결로 국립민속박물관은 학술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국회도서관은 전시관련 노하우 습득 및 전시주제를 다양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생활사박물관으로, 2015년 누구든 어떤 목적이든 자유롭게 무료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물의 99%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보박물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회도서관의 통합학술자료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박물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라키비움의 기능을 강화하는 국회도서관의 전시공간에 인쇄 및 출판, 국회관련 기록자료 뿐 아니라, 우리관과 전시 협력으로 한국인의 삶과 유산을 조명하는 유물로 다양한 전시가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최근에 도서관에서도 박물관의 전시기능을 강화하는 라키비움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책과 문화, 역사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도서관의 트렌드다. 박물관과 도서관의 융복합 추진으로 전시협력과 지식정보의 확대로 국민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