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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지민 작가와 함께한 뮤지컬 ‘앤’ 콘셉트 포토 공개돼

CJ문화재단 2017 스테이지업 공간지원 선정작으로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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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7.08.11 10:30:48

▲뮤지컬 ‘앤ANNE’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사진=극단 걸판)

CJ문화재단 2017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앤ANNE’이 개막을 앞뒀다. 뮤지컬 ‘앤ANNE’은 모두에게 친숙한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순수 창작 뮤지컬로, 극단 걸판(대표 최현미)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개막에 앞서 박지만 사진작가와 작업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빨강머리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소재에 맞게 발랄하고 깜찍한 소녀 앤들과, 따뜻하고 인자하게 앤을 보듬는 인자한 매슈 아저씨와 마릴린 부인의 가족 같은 이미지, 여기에 쾌활하고 엉뚱한 매력의 길버트 등 동화 같은 사진들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콘셉트 포토엔 무한도전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만 작가가 참여했다. 박 작가는 “시종일관 발랄하고 활기찬 배우들의 연기와 포즈에 매료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앤ANNE’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다.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강 머리 앤’을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18개의 노래와 연기 그리고, 재기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가 조화를 이룬다. 앤의 성장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앤을 연기하면서 여러 배우가 선보이는 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관람 포인트이다. 공연 관계자는 “원작의 줄거리를 흥미진진하게 녹여내면서도 18곡의 다채로운 창작곡을 선보여 뮤지컬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티켓을 오픈한 뮤지컬 ‘앤ANNE’은 티켓오픈 당일 17~19일 프리뷰 공연 회차가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8월 17~31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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