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성과 이야기가 결합된 예술MD 상품이 본격 출시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진행하는 ‘아트샵(art#) 프로젝트’에서 새롭게 개발된 8개 상품을 8월 29일부터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양한 예술MD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단체의 수익구조도 다각화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예술 머천다이징(MD)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아트샵(art#) 프로젝트’는 예술적 감성과 이야기를 결합해 보다 친숙하고 대중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엔 8개 상품이 개발됐다. ▲시집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한편 시집(디자인수다) ▲일상 속 소품들을 사진조각으로 표현하는 권오상 작가의 트래블키트(아라리오) ▲발달장애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원색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플립백(시스플래닛) ▲민화의 학업 정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등용어화사’를 통한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텀블러, 무릎담요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조선민화박물관)가 있다.
그리고 ▲전통적인 문양의 현대적 해석을 통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드와 봉투(온양민속박물관) ▲한국의 전통적인 향을 기반으로 순수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디퓨저(모던한) ▲지역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함께 제작하는 목장갑을 연상하게 하는 털실 장갑과 양말(단체명: 이웃상회) ▲유기견과 유기묘의 입양을 통한 새로운 보금자리 이야기를 담은 동물모양 쿠션과 에코백(모로모로) 등도 개발됐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아트샵(art#) 프로젝트로 개발된 상품들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들에게 그 가치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예술 머천다이징(MD)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17개 단체의 상품들도 8월 말부터 시제품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