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이태임이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이태임은 11월 개막하는 연극 ‘리어왕’ 무대에 오른다. 이태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태임은 극 중 리어의 둘째 딸 리건 역에 캐스팅됐다.
이태임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작품에 안석환, 손병호 배우와 같은 연기 배테랑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흔쾌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연극 도전 이유를 밝혔다.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다. 이번 연극 ‘리어왕’은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 모두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리어 역에는 안석환, 손병호가 더블캐스팅 됐고, 첫째 딸 거너릴 역에는 강경헌이 출연하며 그 외에 30여 명의 배우,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한다. 공연은 11월 5~2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