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연습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무대화를 실현시킬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막바지 연습 현장이 담겼다.
자신의 삶을 원망하기보단 더 적극적으로 사랑한 여자 주인공 마츠코 역의 박혜나·아이비를 비롯해, 마츠코의 제자이자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했던 류 역의 강정우·강동호·전성우, 마츠코의 조카이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쇼 역의 김찬호·정원영·정욱진을 포함한 23명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다룬 이 작품은 이후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외 최초로 뮤지컬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김민정 연출, 민찬홍 작곡, 김윤형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등이 의기투합한다. 원작소설, 드라마, 영화에 버금가는 스타일을 갖고, 또 다른 매력과 미장센으로 마츠코의 깊은 내면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는 창작 뮤지컬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뭉쳤다.
행복하지 않았던 삶이었으나 항상 사랑 받기를 꿈꾸며 살았던 여인 마츠코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낼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10월 27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