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와 사진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미술장터 'P.P.A.M-펀 펀(Fun Fun)한 미술장터'가 한남동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10월 18~22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과 (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P.P.A.M은 프린트 & 포토 아트 마켓(Print & Photo Art Market)의 약자다. 이번 행사에는 협회 공모전인 '벨트(Belt) 공모전'과 갤러리 추천을 받은 판화, 사진 작가들로 신진작가와 중견작가들이 참여해 미술장터를 꾸린다.
한국 미술시장에서 침체된 판화와 사진 미술에 생존과 부활에 작은 계기를 마련하고자 꾸려진 이번 아트페어는, 누구나 살수 있는 에디션 아트,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는 미술시장을 목표로 한다. 신진작가의 참신한 작품부터 유명작가의 작품들까지 전시·판매한다.
판화에서 강정헌, 문정희, 안혜자 등 작가 28명이 참가하고, 사진에서 김용훈, 민택기, 이건영 등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300여 점이 전시되는 아트마켓 본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이 참여 가능한 아트플리마켓, 판화체험행사,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작가들이 본인 소유의 미술 소품과 기념품들을 장터에 놓고 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에서는 작은 소품부터 미술도구, 클래식 소품 등까지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작가의 작품을 더욱 쉽게 소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하게 아트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아티스트 톡은 김용훈 사진작가와 남천우 판화작가의 강연과 대화로 이뤄진다. 사진과 판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티스트 톡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며, 판화와 사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장이 된다.
한편 본 행사 입장료는 무료다. 또한 어린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판화체험행사 신청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SNS이벤트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