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티켓 5000매(1만 명 초대 상당)를 기부하는 ‘MMCA 사랑나눔 티켓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사회공헌프로그램 ‘MMCA 아트 서포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부된 티켓은 총 1만 명에게 무료 전시 관람 혜택을 제공하며, 사랑의 열매 지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이 담당하는 서울·경기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월 13일에 진행하는 ‘MMCA 뮤지엄나잇’ 문화행사에도 초대해 미술을 통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달식은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을 비롯한 미술관 임직원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번 자리가 예술 나눔을 장려하고 문화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미술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MMCA 아트 서포트’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