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주)스튜디오뮤지컬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기업협력사업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했다.
2017 기업협력사업 공모전은 문화예술단체의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협력, 협찬 등의 판로 확대와 사업 활성화, 문화예술단체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9개 기업이 전문가 교육,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기업협력 사업 제안서를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마케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피칭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국내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객을 배려한 문화 예술 콘텐츠 서비스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보들극장 프로젝트’를 제안한 (주)스튜디오뮤지컬이 1등을 수상(상금 1000만 원)했다. 보들극장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단체와 기업이 고객 마케팅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함께함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스튜디오뮤지컬은 배리어프리 공연 전문 제작사다. 시청각 장애인도 보이고 들리는 보들극장으로 온라인 오디오극, 오프라인 무대극 등을 서비스해 지난해 장애인먼저실천상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스튜디오뮤지컬 고은령 대표는 국내의 열악한 장애인 문화 관람 환경을 언급하며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협업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문화 관람과 여행 등 여가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