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랜드 MCM이 2017AW 시즌 컬렉션 ‘리브 볼드(Live Bold·대담하라)’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두 번째 사진전을 연다.
MCM은 12월 7일~1월 14일까지 홍대점에서 MCM의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의 일환으로 포토그래퍼 이현준의 여행 사진을 전시한다. MCM은 지난달부터 이번 시즌 컬렉션 ‘리브 볼드’의 글로벌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11번째 쿤스트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여 왔다. 이현준 사진전은 12월 3일 막을 내린 최다함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현준 작가는 미국 브룩스 인스티튜트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일본 동경공예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젊은 사진작가로, 35mm 필름 카메라로 스트리트 사진을 주로 촬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008년부터 폴란드, 체코, 미국, 일본, 페루, 독일, 프랑스, 한국 등 8개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여행사진 40점을 공개한다. ‘혼자’를 의미하는 전시명 ‘솔리터리(Solitary)’로 공개되는 사진에는 일본 삿포로, 유럽의 오래된 도시, 페루의 바닷가 마을 등의 인물들이 담겼다.
전시 첫날인 12월 7일 저녁에는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DJ 소울스케이프의 디제잉과 함께 사진이 감성적으로 어우러진다. 또한 이날 3층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이현준 작가의 작품이 담긴 한정판 아트 포스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쿤스트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진행된 MCM의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으로,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에서 이름을 따왔다. MCM은 타투, 토이아트, 조형예술, 조각, 사진, 설치예술, 그래피티, 디지털 네온아트, 팝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