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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연극 ‘아내의 서랍’, 중장년 관객 성원에 연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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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1.11 16:50:54

▲연극 ‘아내의 서랍’ 공연 장면. 극은 60대 중후반 은퇴한 중산층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사진=라원문화)

힐링 연극 ‘아내의 서랍’이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연극 ‘아내의 서랍’은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는 사랑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수 작가가 요즘 시대를 반영, 특유의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극작술로 극화한 2인극이다.


배우 주호성은 연극 ‘아내의 서랍’에서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가부장적인 남편 채만식 역을 맡아, 아내 유영실 역을 맡은 배우 김순이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순이는 아내 역과 딸 역을 동시에 수행한다. 그리고 배우 박민관과 신혜옥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교체 출연한다.


연극 ‘아내의 서랍’은 중, 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이 많이 찾는 공연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11월 22일 첫 공연 시작 후 옥션 티켓 연극 매출 1위, 11번가 4위, 티켓링크 5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지난해 일요일 오후 6시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던 제작진은 당초 1월 14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 2월 4일까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관객들의 러브콜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기존 일정을 조정하며 연장 결정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연극 ‘아내의 서랍’에 호응하는 이유는 극이 40~50년대에 태어나 이제는 은퇴가정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부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 ‘가정을 이끄는 데 사랑과 이해가 어떻게 작용돼야 아름다운가’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현실적인 터치로 그려낸다. 어느 날 한 번도 그래본 적 없던 아내가 말도 없이 곰국을 잔뜩 끓여놓고 나간 뒤 심드렁하게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에서 시작, 결국 남편이 애가 타서 간절하게 아내를 찾는 과정까지를 매우 극적이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펼쳐낸다.


두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맺어지는 후반부에는 반전도 기다린다. 김태수 작가는 “한 번 연을 맺음으로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는 반려자, 동반자의 의미를 켜켜이 쌓아 온 지난날에서 찾는 것은 고루하고 투박한 방법”이라며 “지금 함께 있는 시간에서 그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대학로 소극장 명작극장에서 2월 4일까지 열린다.


▲연극 ‘아내의 서랍’ 포스터.(사진=라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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