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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박 작가, '섹스히비션'전으로 젠더 문제 꼬집다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Ⅰ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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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2.20 09:55:10

인세인박 작가.(사진=아라리오뮤지엄)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Ⅰ은 아라리오뮤지엄의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언더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인세인박 작가의 개인전 '섹스히비션(Sexhibition)'을 3월 2일~9월 30일 연다. 섹스히비션은 전시회를 뜻하는 영어 단어 'Exhibition'와 'Sex'를 합성한 것으로, 인세인박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했다.

 

이번 전시에서 인세인박은 수집한 포르노를 편집한 영상과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극적 영상과 이미지, 언어로 점철된 현대 매스미디어의 생태계를 풍자한다. 설치, 조각, 영상 10여 점이 전시된다.

'섹스히비션'전 포스터.(사진=아라리오뮤지엄)

인세인박은 대중매체 속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재편집하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다. 주로 TV나 잡지,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수천 개의 이미지들을 해체, 변형, 재조합해 은유를 통한 유희를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인세인박의 작품은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오늘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고 신랄하게 꼬집는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작가는 남성혐오, 여성혐오와 같은 젠더 문제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남녀 간의 집단적 대립화 양상을 조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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