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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성폭행 의혹' 불거진 인간문화재 하용부에 지원금 지급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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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2.20 16:18:00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인간문화재 하용부.(사진=국립국악원)

문화재청은 최근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국가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하용부 밀양 연극촌 촌장에 대해 지원금 지급을 보류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해당 보유자(하용부)는 이번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전승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지급하던 전수교육 지원금 지급은 보류한다"며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법적 조치가 이뤄질 경우,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성범죄 예방 등을 위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예방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극계 거장 이윤택 연출가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인간문화재 하용부에 대한 성폭행 의혹도 불거져 예술계가 들썩이고 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였다고 밝힌 A씨는 17~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윤택과 하씨로부터 2001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용부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19일 출연 예정이었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했다. 하용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한 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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