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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래드 리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서 연출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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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3.16 17:16:21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연출을 맡은 브래드 리틀.(사진=연합뉴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에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 연출로 참여한다.
 
2015년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하고 재연 때 10만 명을 모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의 장편소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어떤 고난에도 쓰러지지 않는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의 삶을 그린다.

 

뮤지컬은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원작 소설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가운데 브래드 리틀이 연출로 참여한다. 무대 위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특히 연기적인 측면에서 각 배우들의 역량을 이끄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를 찾는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우승자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는다. ‘캐스팅 콜’은 오는 3월 23일 MBC드라마와 MBC뮤직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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