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이사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국가 최고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받았다.
홍 대표는 1993년 지엔씨미디어와임프리마 코리아를 설립한 후 1997년 한국미술저작권관리협회SACK를 발족하고 RMN Korea를 설립해, 예술 콘텐츠에 기반한 전시, 출판, 저작권 관리 등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실천해왔다.
홍 대표는 국내에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퐁피두센터 등 프랑스 국공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한 기획전을 선보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경영의 노하우를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지금까지 24차례의 대규모 전시를 열어 누적관람객 680만 명을 동원했다.
파비앙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는 “걸작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전시를 만들고, 양질의 도서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창의적인 저작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했다”고 이번 훈장 수여의 의미를 밝혔다.
홍 대표는 “경제학자로서 프랑스의 문화유산이 어떻게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여가로 즐기는 예술’을 실천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