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인’(프로듀서: 홍승희)이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음악과 배우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쇼케이스 ‘하륜관 프리-오픈 데이’를 연다.
CJ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극 중 배경인 1930년대 무성 영화관 ‘하륜관’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다. 5명의 주요 캐릭터를 맡은 정원영, 김지철,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 8인의 배우들이 참석하고, 스페셜 게스트로 CJ문화재단의 튠업 헌정앨범 ‘신중현 디 오리진’에 참여한 블루파프리카가 출연할 예정이다. 블루파프리카는 본 무대에서 헌정앨범에 수록된 신중현의 ‘긴긴밤’을 포함해 총 2곡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2017년 창작산실 우수신작 후보로 선정된 뮤지컬 ‘미인’을 첫 공개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수 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되며 사랑 받아온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등이 어떻게 뮤지컬로 옮겨질지 볼 수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광화문 연가’의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김성수 음악감독이 뮤지컬 장르에 맞게 풍성하고 세련된 편곡으로 완성한 주요 넘버 6곡을 선보인다. 넘버 시연 외에도 연습 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출연진과 ‘관객과의 대화’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련됐다.
한편 뮤지컬 ‘미인’은 록의 거장 신중현의 명곡 23곡으로 전곡이 이뤄진 작품이다. 정태영 연출, 이희준 작가, 서병구 안무 감독이 참여하고, 배우 정원영, 스테파니, 권용국 등이 출연한다. 6월 15일~7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쇼케이스는 5월 24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