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김환기’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7월 28일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전시연계 특별강연을 연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김환기의 뉴욕 시대’를 주제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가진다.
5월 22일부터 시작된 대구미술관 ‘김환기’전은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이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어 낸 김환기(1913~1974) 작가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8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쿄-서울시기(1933-56) ▲파리-서울시기(1956-63) ▲뉴욕시기(1963-74) 세 시기로 구성해 유화, 드로잉, 과슈 작품 등 평면작품 108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를 기획한 유은경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접근해 한국을 대표하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많은 관람객이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특별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고,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