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선정됐다. 재단 측은 2018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선정과 관련해 20대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후보군을 좁히고 아이돌 스타를 타깃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현빈(2016년), 정우성(2014년), 이병헌·임수정(2012년)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바 있다.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진영은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방송돼 인기를 끌었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보이그룹 B1A4로 데뷔한 진영은 히트곡들을 작사·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해 왔다. 최근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남자연기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 측은 “성년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젊은 비엔날레’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소통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는 진영이 홍보대사로 적합해 위촉했다”며 “행사 기간 아시아권 젊은 층 관람객의 유입이 증가하는 ‘진영 효과’와 함께 한국의 현대미술이 세계 속에 알려지는 ‘K-ART’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진영은 “아시아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43개국 작가 165명이 참여하는 2018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11월 1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제 12회 광주비엔날레는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