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가 연이은 매진 행렬에 힘입어 7일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마지막 공연일은 10월 28일까지였으나 11월 4일까지 연장되며, 티켓은 ‘웃는 남자’의 마지막 티켓 오픈일인 9월 28일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한 달 만에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이 배경이다.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격정적인 서사와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아픔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지난 7월 월드프리미어 오픈 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1월 4일까지 공연되며,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문종원, 민경아, 이수빈, 신영숙, 정선아, 강태을, 조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