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446’이 10월 5일 전석 기립박수 속에서 개막하며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했다.
뮤지컬 ‘1446’은 단순한 세종대왕의 업적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祹)에 대해 풀어낸 작품이다.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 안에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압축적으로 펼친다. 1막은 세종대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빠른 전개로 풀어내고, 2막은 한글 창제에 대한 세종대왕의 고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사극 뮤지컬인 만큼 300여벌의 화려한 의상이 등장하고, 8개의 패널을 통해 쉴 새 없이 전환 되는 무대, 그리고 드럼, 기타 등 현대악기와 대금, 해금 등의 전통악기의 조화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1446’은 프리뷰 공연이 끝나고 본 공연이 시작되는 한글날을 기념하며 “새로운 시간이 열리다”를 주제로 제작된 한글날 기념 배지를 유료 예매 관객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서 진행된 한글날 특집에서는 뮤지컬 ‘1446’의 주요 내용과 넘버를 인간극장 버전으로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함께 1시간 안에 녹여냈다. 세종대왕의 위대함과 동시에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10월 7일 공연에서는 후원으로 참여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뮤지컬 ‘1446’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에 언론 및 블로거, 유튜버를 초청해 자막서비스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뮤지컬 ‘1446’은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작품으로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