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국제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는 1999년 미국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는 매년 전 세계 25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하고 상위기업에 대해 월드(World)지수,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지수, 한국(Korea)지수 등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총 317개 기업으로,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1개 글로벌 기업 중 12.6%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월드지수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KB금융그룹은 지난해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금융포용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은행산업 2위,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1위 기업으로 선정돼 지속가능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