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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필리핀 칼라타간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50MW 규모…필리핀에서 첫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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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2.11 14:46:37

김종갑 한전사장(왼쪽 네 번째), 레안드로 레비스테 솔라필리핀 사장(왼쪽 여섯 번째),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장관(왼쪽 일곱 번째)등이 서명식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 ‘솔라필리핀’과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향후 추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칼라타간은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이다.

한전 관계자는 솔라필리핀이 운영 중인 50MW 규모의 칼라타간 태양광 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면서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향후 18년간 총 31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이 필리핀 전력사업에 진출한 것은, 말라야 발전소, 일리한 발전소, 나가 발전소, 세부 발전소 운영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필리핀 외 해외 지역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으로는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등 4개국에서 총 1466MW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알폰소 쿠시(Alfonso Cusi)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레안드로 레비스테(Leandro Leviste) 솔라필리핀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갑 사장은 “앞으로 한국전력의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 면서 ”향후 한국전력은 기존 화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전력망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김 사장은 서명식 이후 쿠시 장관과 별도로 환담을 갖고 한전이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화력발전, 스마트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배전전압 승압 등의 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전력은 전 세계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앞장서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에도 계속 힘을 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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