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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청년예술가 위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 열어

11월 26일~12월 7일 제2여객터미널에서 10개 팀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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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2.11 14:47:07

청년예술가 백동현-닐루파르 무히디노바 공연 장면. (사진 =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음악 축제인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을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공사의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진행한 청년예술가 발굴공모전에서 선발된 청년예술가 10개 팀은 해당 기간 동안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했다.

 

각 청년예술가 공연 팀은 만 19세부터 35세 사이의 성악 및 기악(현악기, 목관악기) 전공자 2인 1조로 구성되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등의 가곡,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인 미치루 오시마의 ‘바람피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개성 있게 연주했다.

 

공연에 참가한 바이올린 연주자 백동현(26세·남) 씨는 “아름다운 인천공항 무대에서 비행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연주를 선보이고 설렘을 안겨줄 수 있어 즐거웠고,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편한 분위기 덕분에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연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를 얻고,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예술가 송지영-김유경 공연 장면. (사진 = 인천국제공항)

 

공연을 관람한 박인영(26세·여) 씨는 “프로 연주팀 같은 수준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에 감탄했는데, 청년예술가 팀의 무대였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이런 공모전과 축제를 많이 개최해 더 많은 신인 예술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에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해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신 덕분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예술업계를 이끌어갈 청년예술가의 발굴,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초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를 주제로 올해 4차례의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해 총 4552회의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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