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pyruvate)의 피부 세포 노화 억제 효능을 업계 최초로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연구가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국제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2018년 6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피부 노화 억제 신규 효과 규명 성과를 인정받아 최신판인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피부 과학 연구에 있어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 물질 개발은 특히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사람 혈액에 존재하는 대사체에 주목했다. 특히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pyruvate)이 세포에 유입되어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생성을 유도하며, 피부 세포의 노화를 현저하게 억제한다는 점을 새롭게 증명하고자 했다.

길인섭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서울대학교 병원 내분비내과 송영욱 교수팀 김정연 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노화 세포가 더 많은 피루브산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 피루브산이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의 분해를 촉진하고,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며,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SASP) 발현을 줄어들게 해 피부 세포 노화를 현저히 억제함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피부 세포와 더불어 인공 피부에서도 검증함으로써, 항노화 효능 성분으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인정받았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반혁신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표지 논문 선정으로 인정받은 연구 성과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꾸준히 이어온 바이오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세포 내 대사물의 새로운 항노화 효능을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과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 고객의 피부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pyruvate)의 피부 세포 노화 억제 효능을 업계 최초로 밝혀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