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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아나 갤러리, 류호열 작가의 ‘비디오 조각’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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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12.18 17:44:47

류호열, ‘나무(Baum)’. 디지털 C-프린트, 100 x 150cm. 2013.(사진=쥴리아나 갤러리)

쥴리아나 갤러리가 류호열 작가의 개인전 ‘나무 & 파도(Baum & Meer)’를 다음달 26일까지 연다.

작가의 예술은 새로운 개념의 비디오 조각으로, 현실에서 불가능한 현상들이 영상 작업을 통해 다가온다. 특히 그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한다. 흰색의 나무와 파도는 고요한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비디오 미디어, 오브제,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작업의 근간은 비디오 영상이다. 화면에는 청명함을 연상시키는 파란 하늘, 새하얀 나무, 흩날리는 종이 잎사귀가 보인다. 나무 한 그루의 의미를 새로운 영상 작업으로 해석하며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시도다.

 

류호열, ‘파도(Meer)’. 3840 x 2160 픽셀, 48킬로헤르츠, 16비트 스테레오, 3분. 2017.(사진=쥴리아나 갤러리)

파도 또한 초현실주의 화풍을 연상시킨다. 많은 양의 오브제 조각들은 영상 안에서 사각과 정사각의 큐빅을 만들어 내고, 이 오브제 더미들이 쌓여 본래의 기능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런 사물들의 집합은 파도가 돼 표현됐다.

쥴리아나 갤러리 측은 “류호열의 작품에서 나무와 파도는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환상적인 공간으로 우리를 이끈다”며 “이번에 보여주는 영상 작업 나무와 파도, 인물 또한 큰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작품의 힘을 더욱 더 확산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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