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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찜(JJiM), 해외 현지 판매 비중 늘어…인바운드 수요 증가 긍정적

일본 증가세 두드러져…한류스타 모델 마케팅 등으로 높아진 현지 인지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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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1.14 14:25:27

제주항공 찜(JJiM)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사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 항공사의 대표적인 항공권 할인 이벤트인 찜(JJiM)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인바운드)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예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금액 가운데 해외 현지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18.3%로 2017년 1월 3.3%, 2018년 1월 16%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현지 판매실적은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본이 42.9%나 차지해 제주항공의 핵심 시장임을 보여줬고,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일본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38.5%,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4.9%, 괌과 사이판, 러시아 등 기타 지역이 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래픽 = 제주항공)

일본은 지난해 1월 프로모션 당시 17%의 비중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25%p 이상 늘어난 42.9%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동방신기를 비롯한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현지 인지도를 높이는 등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찜 프로모션 기간 판매된 항공권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진 지역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체 매출의 33.7%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21.5%), 3위는 괌/사이판(18.9%), 이어 중화권(13.7%) 노선 등의 순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국내 출발 노선뿐만이 아니라 해외 발 노선에서도 높은 판매증가율을 보이며 매출 확대는 물론 인바운드 수요를 만들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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