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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대표 “서울옥션 강남센터, 강남 랜드마크로 성장 기대”

강남센터 개관 맞이 온라인 경매 및 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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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1.18 15:54:27

서울옥션 강남센터 외관.(사진=서울옥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서울옥션 강남센터가 이달 문을 연다.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건물의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그는 “주변 환경과의 차별을 위해 구리 컬러의 메탈을 소재로 건물의 외관을 디자인했고 메탈메쉬로 외피를 덮은 유리를 사용해 메탈 소재의 연결성을 부여하고 공간의 유연한 소통과 깊이감을 표현했다”며 “라이팅 박스의 형태와 이미지는 메탈 소재의 수직바를 통해 더욱 견고한 건축공간을 구성하게 해 신사동의 미술의 랜턴과 같은 역할이 되도록 희망했다”고 건축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2월 서울옥션은 강남센터에서 장 미셸빌 모트의 건축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센터는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로 미술품 경매장을 비롯해 전시장, 아카데미홀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매장은 천고 9m의 복층 형태의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 4층과 5층에 위치한 이벤트홀은 천고 7m의 복층 구조로 다양한 외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옥션은 강남센터 개관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누구나 미술품의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온라인 경매 ‘마이 퍼스트 컬렉션(My First Collection)’을 1월 24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매엔 총 171점, 낮은 추정가 약 20억 원 규모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이우환, 파블로 피카소, 사석원, 요시토모 나라 등 국내외 작가의 회화, 조각 등을 만날 수 있다. 회화, 시고, 도자기 등을 응찰가 0원부터 시작하는 고미술품 무가경매를 비롯해 최소 30만원부터 시작하는 작품도 선보여 초보 컬렉터의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1월 18~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되며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서울옥션은 한국 전통과 현대미술의 공통적 미감을 소개하는 개관 전시 ‘분청사기, 현대미술을 만나다’전을 기획했다.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을 지닌 분청사기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품이 지닌 공통적인 미학적 가치에 주목하는 전시다.

 

이밖에 서울옥션 강남센터는 2월부터 미술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아카데미도 상설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9 서울옥션 대학생 아카데미 아트 & 옥션 9기’(2월 11~15일), ‘2019 문화예찬 서울옥션이 알려주는 4가지’(2월 12일~3월 5일 매주 화요일), ‘조용헌의 강호동양학’(2월 13일~3월 6일 매주 수요일) 등이 마련된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평창동 본사에서 미술품 경매를 시작해 미술 시장에 대한 인식과 기반을 다져 왔다. 올해부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미술품 경매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경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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