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빼고 국문 단일화 현대건설 표기로 품질 및 신뢰도 상승 기대

새로 리뉴얼된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힐스테이트 외벽 예시.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이 회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콘셉트를 새롭게 정립해 BI를 새로 단장한다고 25일 전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 뿐 아니라 브랜드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다듬어 소비자들에게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 전달 및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국내 No.1 아파트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디자인은 기존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쓰이던 로고를 한글 로고로 통일하고, 브랜드 식별이 용이하도록 글자를 기존 대비 150% 확대하며 와인 컬러에 있던 음영을 단색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주는 식으로 리뉴얼한다.

특히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아파트 단지 외벽에는 바뀐 로고를 표기하고, 현대건설의 로고도 함께 표기한다.
 

또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철학을 기존의 '탁월함'에서 새로운 콘셉트인 '라이프스타일 리더'(Life-Style Leader)로 구체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대건설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으로 규정하고, 주택전문가들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요구사항에 맞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해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세련된 삶(Stylish Life), △다채로운 삶(Various Life), △편안한 삶(Comfortable Life)이라는 3가지 고객 제공 가치로 정의하고, 이를 상품으로 구체화해 올해 하반기 분양에 나서는 모든 신규 단지에 적용해 구현하는 등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가 우리나라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지 13여년의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주택시장 1위 브랜드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리뉴얼에 나섰다”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실제로 살아본 입주고객은 자연스럽게 다른 브랜드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고, 힐스테이트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