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45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2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2019년 행복얼라이언스 협약식’에는 유준원 상상인 대표, 고광모 아름다운커피 이사, 배우 이연희 등 45개 기업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대중 참여와 기업, 기관의 자원을 한데 모아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변화 네트워크로, 2016년 첫 출범 이후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주요 멤버사는 SK네트웍스,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 계열사들과 LIG넥스원, 코오롱, SM엔터테인먼트, 요기요, 예금보험공사 등 45개사다.
지난 해 행복얼라이언스는 약 20만 개의 행복도시락 등 물품을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했으며, 행복도시락 배달 및 자원 봉사 활동 등에 220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활동으로 13개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 및 학급의 687명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소셜벤처 토도웍스와 함께 80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휠체어와 전통키트를 제공했으며, 온오프라인 매칭 그랜트 기부 캠페인과 플리마켓 등을 진행해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행복얼라이언스는 3대 아동 문제 해결과 대중 참여를 위한 사회변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3대 아동 문제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권 증진 △다문화 아동의 교육 기회 확대 △결식 우려 아동 영양 불균형 해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