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케이옥션, 6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콘셉트는 ‘큰 그림’

자선과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모두 포함해 240여점, 약 25억원 어치 출품

  •  

cnbnews 김금영⁄ 2019.06.13 17:52:52

6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최고가 작품인 김환기의 ‘무제’. 정가 4~5억원에 경매 시작가는 3억 5000만원이다.(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이 6월 15~26일 6월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한국 근현대 미술품과 해외 미술품, 한국화 및 고미술품에 다이아몬드와 주얼리, 그리고 자선경매 작품과 물품까지 총 240여점, 약 25억원 어치가 경매에 오른다.

6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전기 뉴욕시대 작품 ‘무제’로, 추정가 4~5억원에 경매 시작가는 3억 5000만원이다. 화면 중앙 윗부분에는 해를 연상시키는 타원 형태와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표현은 추상된 이미지 속에서 서정성을 느끼게 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을 열고 있는 박서보의 100호 작품 ‘묘법 No. 990214’도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다.(사진=케이옥션)

이번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큰 사이즈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는 게 특징이다. 케이옥션 측은 “최근 가전제품도 인테리어처럼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고, 획일적인 평범함을 탈피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고미술품을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도 고품격 인테리어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대적 감성의 공간과 담백한 느낌의 옛 가구의 조화는 사람들이 쉽게 고미술품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더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 하는 장점을 지닌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을 열고 있는 박서보의 100호 작품 ‘묘법 No. 990214’, 베니스 팔라초카보토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강소의 100호 ‘프롬 언 아일랜드(From an Island)-06107’,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의 대비로 캔버스를 빈틈없이 메운 류병엽의 150호 대작 ‘풍경’(시작가 1500만원)을 비롯해 강요배의 ‘담해’, 곽덕준의 ‘무의미’(시작가 1800만원), 구자승의 ‘여인’(시작가 800만원), 전준엽의 ‘빛의 정원에서–마음 풍경’(시작가 700만원) 등이 경매에 오른다.

또 유명 만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다양한 중첩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저크페이스의 ‘오발틴(Ovaltine)’(시작가 2800만원), 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의 ‘블루밍 플라워(Blooming Flower)’(시작가 2000만원), 히로시 코바야시의 ‘오운 골(Own Goal)’(시작가 1800만원)을 비롯해 권기수, 정보영, 박성민 등 국내외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대형 작품이 출품된다. 이 밖에 지난 3월 파리 페로탱갤러리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김종학의 아름답고 화려한 꽃과 풍경을 담은 작품도 여러 점 선보인다.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의 ‘블루밍 플라워(Blooming Flower)’.(사진=케이옥션)

자선경매에는 재단법인 예올의 후원금 조성을 위한 작품과 아이템들이 여러 점 출품된다. 이번 경매를 위해 배우 최지우가 기증한 본인 소장품 가방을 비롯해 김현주, 양유완 작가가 직접 기증한 작품, 김종훈, 윤규상, 허대춘&안이환 작가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한편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온라인과 동시에 6월 15일부터 경매를 마감하는 26일까지 신사동 전시장에서 열린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후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6월 26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