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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 노선 줄인다…여력으로 동남아/대양주/중국 노선 늘려

부산~오사카 / 제주~나리타·오사카 운휴 예정…일부 잠정 중단·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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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8.20 10:16:18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수요가 감소하는 일부 일본노선의 공급 조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일본 일부 노선에 대한 운휴 조치를 취한다. 9월 16일부터 부산~오사카노선(주 14회), 11월 1일부터 제주~나리타노선(주 3회)과 제주~오사카노선(주 4회)의 운휴에 들어간다.

일부 노선은 일정 기간 운항을 중단한다. 인천~고마츠노선(주 3회), 인천~가고시마노선(주 3회)은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인천~아사히카와노선(주 5회) 노선은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감편 노선도 있다.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주 28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노선과 인천~후쿠오카노선을 각각 주 21회로 감편한다. 9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노선을 주 4회로,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나리타 및 부산~후쿠오카노선을 주 7회로 각각 감편한다.

대한항공은 일본노선 수요 감소로 여유가 생긴 공급력은 동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노선, 대양주노선, 중국노선에 고루 투입해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10월 27일부터는 인천~클락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또 인천~다낭노선에 주 7회를 추가 증편해 총 주 21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치앙마이노선과 인천~발리노선도 주 4회를 늘려 총 주 11회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브리즈번노선도 주 2회를 늘려 총 주 7회를 운항한다.

중국노선에는 신규 취항을 대폭 늘린다. 인천~장가계노선에 주 3회, 인천~항저우노선에 주 3회, 인천~난징노선에 주 4회 각각 신규 취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북경노선의 경우 주 3회 늘려 주 17회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선 일부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 포항~제주노선은 주 7회 신규취항하며, 울산~제주노선의 경우 주 2회 늘려 총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노선 조정은 정부 인가 조건으로, 대한항공은 정부 인가를 받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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