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디컴퍼니㈜(대표/프로듀서 신춘수)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으로 중국에서 공연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다마이의 마이라이브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는 오디컴퍼니㈜와 MOU 협약을 맺고,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지킬 앤 하이드’를 무대에 올린다. 또한, 오디컴퍼니㈜가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작품들을 매년 중국에서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방식으로 공연하기로 체결했다. 다마이 마이라이브와 어메이즈랜드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인 신춘수 프로듀서는 ‘홀러 이프 야 히어 미’, ‘닥터 지바고’의 리드프로듀서로 제작했던 경험과,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준비 중인 ‘타이타닉’과 창작 개발 중인 ‘요시미 배틀즈 핑크 로봇’ 등 세계 뮤지컬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시킨 경험을 살려 추후 다마이 마이라이브에서 주최하는 강연과 포럼 등에 참석해 오디컴퍼니㈜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를 만나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이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현재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투어에 돌입했으며, 인천, 여수, 성남, 전주, 천안, 울산 공연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서울 앙코르 공연은 9월 13~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