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대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예술의 양상을 다루고 현대차의 예술후원 철학을 담은 단행본 ‘현대 모터 아트 Vol.4: 아트+테크놀로지’를 발간했다. 이앤아트가 기획, 편집을 맡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예술계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 가운데, 이 책은 현재 시각예술의 양상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전문가들의 시각을 소개한다.

책은 ▲예술과 테크놀로지 ▲예술의 새로운 역할 ▲예술의 미래까지 세 개의 큰 챕터로 구성됐다. 예술과 기술의 협업으로 예술의 외형과 주제가 어떻게 바뀌었고, 이로 인해 예술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현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현대미술가들의 실례를 소개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이런 예술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을 후원하고 있는 현황을 함께 소개해 기업, 예술, 기술의 협력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주제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아트랩 담당자들 또는 외부 전문가들이 글을 썼다.

‘현대 모터 아트’ 시리즈는 나날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이슈를 담아 현대자동차가 발간하는 아트북이다. 그 호의 주제에 따라 그와 관련한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하고, 그 주제의 전문가들 원고와 인터뷰 등을 다룬다. 현대자동차는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미술문화의 현안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인 ‘현대차 아트살롱’을 10회 열었으며, 참석한 강연자의 강의내용 및 참석자들의 토론 내용도 이 책에 소개됐다.

첫 호는 ‘현대 모터 아트 2015: 예술과 마케팅’이라는 제목으로 2016년 발간됐다. 기업의 예술후원, 예술과 마케팅의 상관관계, 아티스트 후원, 예술후원의 미래 등을 다뤘다. 두 번째 호는 ‘현대 모터 아트 2016: 예술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발간됐다. 예술을 대중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문화 기관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기업은 이러한 소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다뤘다. 세 번째 호부터는 연도 대신 번호를 붙여 ‘현대 모터 아트 Vol.3: 미술과 글로벌리즘’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세 번째 호는 미술의 로벌리즘 역사와 현재,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 현황과 과제 등을 다뤘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국내외 미술관 및 미디어 그룹 들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국 테이트 모던 ‘현대 커미션’, 미국 LACMA 미술관 ‘더 현대 프로젝트’, 그리고 블룸버그와 제작한 예술 영상인 ‘아트+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예다.

‘현대 모터 아트’는 현대미술을 사랑하고, 예술후원과 예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현대자동차가 발간하는 책이다. 비매품으로 전국의 대학 및 미술기관에 배포되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람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지음 / 이앤아트 기획, 편집 / 비매품 / 1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