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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바다미술제 ‘상심의 바다’, 참여 작가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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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9.06 10:17:59

송성진 작가는 다대포해수욕장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 ‘1평’을 선보인다.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가 9월 28일~10월 27일 30일 동안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9 바다미술제 ‘상심의 바다’ 참여 작가 명단을 공개했다.

2019 바다미술제에는 총 12개국 20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21점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생태, 삶을 이야기한다. 훼손된 자연환경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이를 개인과 사회, 인류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상처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시는 ▲상처의 바다 ▲변화의 바다 ▲재생의 바다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상심에서 출발해 변화를 거쳐 재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대규모의 설치작업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선보일 이승수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부산 태생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성진 작가는 다대포해수욕장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 ‘1평’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조수의 영향으로 드러나고 덮이는 갯벌처럼 외부의 힘에 밀려나는 공간과 사람들의 상황을 다루며 난민, 이주 등 현대 사회의 고민을 조명한다.

 

이광기 작가는 다대 쓰레기 소각장 외벽에 텍스트 작업을 선보인다.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재생의 바다’에 유일하게 출품하는 이광기 작가는 다대 쓰레기 소각장 외벽에 텍스트 작업을 선보인다. 투박하지만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는 이번 바다미술제에서 관람객과 환경문제에 있어 각 개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공유한다. 김문기, 윤성지, 윤희수 세 명의 국내 작가가 결성한 ‘임시적 작가 협의체’의 줄임말인 임협은 전시주제에 부합하는 각각의 개별 작품을 선보이며 협업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 작가들이 겪는 모순적 상황을 표현한다.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로 이뤄진 조합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아시아 국가의 해외 작가들도 자연을 소재로 하거나 환경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니쉬 랄 쉬레스다는 헌옷을 기증받은 대형 태피스트리 형태의 설치작업을 다대포 해변공원에 설치한다. 베니스비엔날레 몽골관 작가로 참여한 바 있는 엥흐볼드 토그미드시레브는 출품 작품 ‘나의 게르’를 파도와 모래사장의 경계에 설치하고 이를 자연의 흐름에 내맡길 예정이다. 알프레도 & 이자벨 아퀼리잔 팀의 작품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는 수백 개의 대나무 기둥을 바다에 꽂아, 바람을 시각적으로 극대화 시키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몽골관 작가로 참여한 바 있는 엥흐볼드 토그미드시레브는 출품 작품 ‘나의 게르’를 파도와 모래사장의 경계에 설치한다. 사진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19 바다미술제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간 내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3개의 단체, 아트 투게더(홍콩), 타이동 다운아티스트빌리지 & 토코 스튜디오(대만), 텐터클(태국)이 전시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기후변화, 환경, 문화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예술과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청에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축제의 장으로 화답하고자 하는 서상호 전시감독의 기획 의도와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추후 점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9 바다미술제는 9월 28일~10월 27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며,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를 주제로 자연과 생태, 삶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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