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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하반기에 죽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죽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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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9.30 11:24:07

양반죽 모델, 레드벨벳 아이린(왼쪽), 웬디. 사진 = 동원F&B

 

1992년 '양반죽' 브랜드를 처음 출범시킨 동원F&B는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올 하반기 안에 "죽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용기 죽을 선보이며 죽 시장 선두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양반 파우치 죽’에 더해 고급화된 제품을 내놓아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용기죽에 적용해오던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을 파우치 죽에 적용시켰다. 전통 죽 조리 방식에서 착안한 이 공법은 쌀알과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하는 식감까지 유지할 수 있는 공법이다. 또한 양반 파우치죽은 큼직하게 썰어낸 다양한 자연 원물 재료를 포함시켜 식감을 살렸다.

전통적으로 죽은 가정이나 병원, 전통시장, 식당 등에서 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환자식 개념 이미지가 강했다. 이 가운데 양반죽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섭취가 가능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제품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상온에서 ‘바로 먹어도 맛있는 죽’으로 제품 활용도를 높인 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웬디를 양반죽의 신규 모델로 발탁하며 양반죽에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더한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동원F&G는 새로운 CF를 통해 “바쁜 아침, 다이어트, 캠핑 등 다양한 일상 속 한 끼가 필요할 때 양반죽으로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영양 식사를 하자”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원F&B는 용기 죽에 적용해오던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을 파우치죽에 적용시켰다. 사진은 양반죽 공정 과정. 사진 = 동원F&B

동원F&B는 ‘양반 파우치죽’으로 올해 상온죽 시장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장해, 죽시장 1위 브랜드로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동원F&B 측은 “올해 상온죽 시장 내 신규 카테고리로 형성된 파우치 죽 시장은 기존까지 월 20억 원 규모였다”며 “양반 파우치죽이 가세하면서 월 45억원 규모까지 2.5배 급격히 성장했고, 올해 상온 파우치죽 시장은 연간 56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반죽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4100만개를 더해 누적 판매량 5억 개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의 용기죽만으로 이뤄낸 기록으로, 올해에는 파우치죽까지 더해 판매량 6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출시 이후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죽의 가치를 높여온 뚝심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지난해 진행한 신규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죽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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